오늘은 새천년의 첫해를 가장 보람있게 보내시게 되는 첫덕산문화상을 수상하신 김순택선생께 경하를 드리며 아울러 내조의
정성을 다하여 주신 부인과 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와 경의를 아끼지 않는 바입니다.
또한 훌륭하신 수상자를 선정하여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재단을 위하여 헌신하여 주시는 고문, 이사, 감사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10명,고등학생 8명, 중학생 10명 모두 2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체육진흥지원금을 받은 제주제일중학교. 문화사업지원금을 받은 제주문화원외 3개소, 사회복지시설 춘강
외 1개소, 제주도에서 추천한 소년,소녀가장 15세대, 제주도장애인 총연합회에서 추천한 불우장애인 7분께 그리고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 하였습니다. 작은 수혜를 받으시는 여러분에게도 진정한 발전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우리 덕산문화재단은 조금 전 상임이사께서 경과보고시 소개 한바와 같이 창립자인 저는 한많은 어린 학창시절을 생각하고,
빗물이 모여 시내가되고 시냇물이 모여 강이되고 강물이 모여 큰바다로 도도히 흘러가듯 이 순수하게 어려운 후배 면학도를
돕겠다는 일념으로 1979년 9월 5백만원을 시작으로 수회 출연하여 뜻을 같이한 친구들의 격려로 소리없이 10여년간
학자금을 지원하여 오던중 1990.4.7일 일중4회 졸업동문회 일송회와 확충출연하면서 “일송덕산” 장학회로 공식적인
운영하에 들어갔습니다.
1995.5.7일 기존기금 5천만원에 1억원을 증액출연하여 1억5천만원으로 공익재단 인가를 받아 정식으로 재단법인
일송덕산 장학회로 출범하여 1996년 9월 5일 1억5천만원 을 증액 출연하므로서 3억원으로 사업을 하여오던중
1999년 12월 7억원을 추가출연하여 기본재산 10억원을 가지고 더큰 뜻을 향하여 재단법인 덕산문화재단으로 법인명과
정관등을 변경하였습니다.
재단은 지금까지 순수한 장학금 지원사업에서 탈피하여 지역사회 개발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분에게 드리는 문화상을
비롯한 장학,체육,문화,사회복지 부분에 대한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나갈것입니다. 이에 본재단은 새천년 새역사의
영예로운 덕산문화상을 제정하여 제주지역사회와 문화 창달에 공헌한 숨은일꾼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자 하는 까닭이
있는바 매우 기쁘고 뜻깊은 일이 아닐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오늘 수상하신 선생님의 훌륭한 공적을
겸허한 자세로 배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자리를 같이하여주신 여러분!
우리 덕산문화재단 구성원은 다소 고대고 힘들어도 꾸준히 재단을 확충하여 더높이 더멀리 내다보고 어렵고 그늘진 곳을
찾아 빛과 소금이 될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 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송구영신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올 한해도 저희 재단에 보살펴 주신 성원과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사년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더 잘
이루어 지시고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도 만복과 행운이 함께 충만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식사에 가름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2000. 12. 16.
재단법인 덕산문화재단 이사장 김 명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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